3일 업계 관계자는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한 바이오레즈 기술이 파세코가 판매 중인 도마살균기, 살균가습기, 모스클린 등 제품에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파세코는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바이오레즈 기술을 활용한 도마살균기, 주방도구 살균기, 인공지능 살균가습기, 모기청정기 등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2일 서울바이오시스가 바이오레즈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0초 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혀 바이오레즈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이뤄진 세계 최초의 실험이라고 전해진다. 앞서 바이오레즈 기술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균을 99.9% 살균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005년부터 자회사 미국 세티와 바이오레즈 기술을 개발, 현재 양산 중이다.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 기술은 신개념 청정 기술로 살균과 탈취 기능을 가진 UV LED를 응용해 인체 유해 화학성분 없이 오직 빛으로 세균 발생과 증식 등을 방지하는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술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험으로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살균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입증돼 기존 살균기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공조기, 냉장고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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