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중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부석종(사진)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제34대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에 임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부 신임총장은 이임하는 심승섭 총장 보다 1기수 후배인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했다. 그는 제7기동전단 왕건함 함장과 제2함대사령부 제21구축함 전대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 제2함대사령부 사령관, 해군사관학교 학교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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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신임총장은 지난 2004년 제주해군기지 인·허가가 시작될 당시 사업단 계획통제실장(중령)을 맡아 실무를 총괄하는 등 해상작전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국방부는 “부 신임총장은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군사전문성과 해상작전 지휘능력을 갖췄다”며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국방개혁을 선도할 해군참모총장 적임자로 선발했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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