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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잦은 미스 샷, 원인 모를 땐 'y' 형태 점검을

<80>핸드퍼스트 셋업

코킹 형성·유지 도와주는 역할

드라이버는 과도하면 슬라이스





양손이 볼보다 앞선 핸드퍼스트 셋업.


스윙에 집중하다 보면 가장 기본인 준비자세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스윙에 문제가 없는데도 자주 미스 샷이 나거나 스피드가 떨어진다면 기본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업을 할 때 ‘y’를 기억하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어드레스 자세를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양팔과 클럽이 이루는 형태가 ‘y’자처럼 생겨서 하는 말입니다. 대문자 ‘Y’가 아닌 소문자 ‘y’에 가까운 것은 그립을 잡은 손이 볼보다 약간 앞쪽(타깃 방향)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핸드퍼스트라고 합니다.



핸드퍼스트의 역할은 클럽과 팔이 일체가 되게 해주고 백스윙 형태가 쉽게 형성되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운스윙 때는 헤드스피드의 증가를 도와줍니다. 다시 말해 핸드퍼스트 자세로 셋업을 해야 테이크어웨이 때 클럽헤드를 손보다 먼저 뒤쪽으로 출발시킴으로써 손목이 자연스럽게 꺾이고(코킹) 다운스윙 때는 원하는 지점까지 코킹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골퍼가 다운스윙에서 코킹이 일찍 풀려 비거리 손해를 보는데 핸드퍼스트 셋업이 이런 것을 예방해주는 것이지요. 헤드스피드가 자연적으로 더 빠른 긴 클럽들보다는 아이언 샷을 할 때 핸드퍼스트 셋업을 해줘야 합니다. 드라이버처럼 긴 클럽에서 과도하게 핸드퍼스트를 하면 릴리스 타이밍이 늦어져 슬라이스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스윙의 스타일과 체형, 볼 위치, 정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라도 어드레스에서 양손이 볼보다는 더 앞서 나와 있어야 합니다. 준비자세에서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입니다.
/KLPGA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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