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오는 5월 출시하는 매스 프리미엄폰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프리미엄폰 브랜드였던 ‘G‘와 ’V‘시리즈 사용은 종료하고 각각의 스마트폰 디자인 특성에 맞춰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벨벳폰은 오는 5월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후면에 3개의 렌즈가 달란 트리플 카메라와 플래시의 배열을 세로로 정렬해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처럼 연상시킨 것이 이번 제품의 디자인 포인트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에는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적용돼 사용자가 벨벳폰을 잡았을 때 손에 밀착되는 느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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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같은 특징을 반영해 ‘벨벳폰’ 명칭을 정했다. LG전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표현하기 위해 벨벳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알파벳+숫자’로 표현되는 G·V 시리즈 대신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별도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 강조와 같은 추세로 변화하는 가운데 고객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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