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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자]서병수·범수 형제 부산과 울산서 ‘동시 당선’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서병수(왼쪽) 후보와 울산 울주군 서범수 후보가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부산·울산=연합뉴스




제21대 총선에서 형제 국회의원이 나왔다. 둘 다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부산 부산진구갑) 당선자와 울산경찰청장을 역임한 서범수(울산 울주군) 당선자다.

모두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출생이다. 이후 부모와 함께 부산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성장했다.

형 서병수 당선자는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해운대구청장에 당선됐으며, 2002년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부산해운대구기장군갑 선거구에서 내리 4선을 했다. 2014년 부산시장에 당선돼 4년간 부산시정을 이끌었으나 2018년 부산시장 선거에선 낙선했다.

동생 서범수 당선자는 정치 초년생이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수산청(현 해양수산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이후 1993년 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고향인 울산에서는 울산지방경찰청 방범과장과 차장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1년간 울산지방경찰청 청장으로 근무했다.



형제의 부친인 고(故) 서석인 전 부일여객 회장은 부산 해운대구청장과 부산시의원을 지냈다.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형제 공천’이라는 비판에 서병수 당선자는 “일각에서 그렇게 지적하지만 나는 오히려 자랑스럽다”며 “내 동생은 지난해 1월에 당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말하며 이를 일축했다.

서범수 당선자 또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당협위원장을 따냈으며, 친형의 공천 소식도 언론사 속보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형제의 국회 진출은 여러 차례 있었다. 김종필 전 총리 형제를 비롯해 조순형·조윤형 전 의원이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형 이상득 의원도 있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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