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7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화장품 부문 부진이 예상되나 생활용품 부문 성장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채널 1분기 매출 부진이 전망되나, 2분기부터는 주력브랜드 헬스앤뷰티(H&B) 입점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생활용품부문 매출액은 신규 위생브랜드 랩신의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랩신 매출액 규모는 17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애경산업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70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늘어난 6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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