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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기업, 이용률·거래액 급증…코로나 후에도 장기 성장 유지될까

언택트 소비 증가율과 심리적 만족도 현황. /삼성전기 블로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un-contact)’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성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기존 온라인 기반 사업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데서 나아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플러스 알파’ 실적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8일 온라인 기반 취미·커리어 교육 플랫폼인 클래스101의 1·4분기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학생창업기업인 클래스101은 2018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취미, 커리어 강의가 공유된다. 홈트레이닝, 요리, 일러스트 등 200여개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기반이다 보니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동영상 확산으로 모바일 기반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VLLO를 개발한 비모소프트는 최근 월간 활성사용자(MAU) 20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코로나19 영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이용자 수가 증가해 절반 이상의 이용자가 해외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인테리어 커머스 플랫폼 오늘의집도 비슷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백화점, 마트 등 방문이 줄어들며 최근 거래액이 급등했다. 오늘의집의 3월 거래액은 70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주요 언택트 기업들에 투자한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들 기업은 온라인, 모바일 트렌드에 따라 고성장을 이어갔다”며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시작되면서 성장세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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