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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식품 수출길 온라인 박람회로 뚫는다 [공기업과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달 9개국 18개 해외지사, 현지 바이어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농식품 수출전략 모바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농식품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수출과 온라인 판로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aT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대폭 늘려 당장의 애로 해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신규시장 확보 기반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우선 aT 해외 지사들은 최근 전 세계적인 언택트(비접촉) 마케팅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판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대한 온라인 집중 홍보에 나서는 한편 대형 마트 연결 배달 앱을 통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 뛰어들었다.



a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박람회가 취소돼 해외 판촉 기회를 날린 농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에도 나섰다. aT가 운영 중인 ‘아그로 트레이드넷’에 온라인 박람회를 개설해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참가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품목별 상품페이지를 제작하고, 매칭된 바이어들에게 상품 웹 전단과 샘플을 보내는 등 등 온라인 상담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온라인 박람회에서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모바일 화상상담도 주선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통역서비스(영어·일어·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적으로는 학교 급식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aT 농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업체인 농업법인 흙살림과 함께 가정 내 소비가 많은 품목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인 쿠팡과 티몬을 통해 판매했다. 꾸러미 상품은 상대적으로 저장성이 낮아 납품기일을 넘기면 폐기되거나 버려지는 시금치와 미나리 등 엽채류를 포함해 총 8종으로 구성됐다. 3kg의 꾸러미로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이병호 aT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농식품 중소기업,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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