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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원격학습 프로그램 다운로드 시 주의하세요”

다운로드 위장 피싱 사이트서 랜섭웨어 유포 발견

공식사이트 이용·백신 최신 버전 유지 등 필요

구글 클래스룸 다운로드 페이지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사진제공=안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원격학습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범죄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053800)은 원격수업 관련 파일 다운로드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에서 ‘블루크랩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격자는 먼저 보안이 취약한 웹서버를 해킹해 자신이 만든 원격수업 관련 프로그램·파일 다운로드 위장한 피싱 웹 페이지를 업로드했다. 이후 사용자가 원격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찾기 위해 원격 수업 프로그램인 ‘구글 클래스룸’과 웹캠 동작 프로그램 ‘웹캠 드라이버’, ‘OO교육 교과서’, ‘OO오피스 교육기관용’, ‘OO폰트’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사이트의 결과에 해당 피싱 사이트가 노출되도록 유도했다.



사용자가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면 파일 다운로드 링크를 사칭한 콘텐츠가 나타나고, 만약 사용자가 내려받은 압축파일을 실행하면 블루크랩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현재 안랩 V3 제품군은 해당 랜섬웨어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업 관련 파일 다운로드 시 반드시 공식 사이트 이용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주기적 검사 △중요 데이터는 별도 보관장치에 백업 등의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동현 안랩 분석팀 연구원은 “공격자는 랜섬웨어 감염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가 많이 찾는 이슈와 키워드를 랜섬웨어 유포에 활용한다”며 “원격수업을 위한 파일과 프로그램은 반드시 공식 페이지를 이용하여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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