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4분기에 매출 5조 5,110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 11.3%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영향에 따른 주요 거래선 감산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가스전의 안정적 판매로 영업이익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전분기인 지난해 4·4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9.2%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 악화를 대비해 저수익, 장기여신거래를 축소하고 부실거래선을 정리하는 등 이익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미얀마 가스전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판매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얀마와의 안정적인 파트너십으로 1분기 일평균 5.7억 입방피트를 판매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코로나 19와 저유가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강화하여 트레이딩사업 체질 개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강, E&P, 식량, LNG 등 핵심사업의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과 함께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선제적, 탄력적으로 대응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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