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퍼시픽자산운용, 코로나 뚫고 ‘글라스타워’, ‘SEI타워’ 인수 완료

우미건설 전략적투자자 유치한 게 주효

글라스타워, GBC 완공 시 가치 상승 기대

SEI타워, 임대율 99.4%

향후 저층부 리테일 가치 상승 꾀할 계획

퍼시픽자산운용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글라스타워 지분 34%와 SEI타워 인수를 완료했다. 우미건설을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해 거래 종결 가능성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7일 부동산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퍼시픽운용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SEI타워’ 매입을 완료했다. 지난 2월 초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2개월여 만이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글라스타워’ 지분 34% 인수도 오는 28일 완료할 예정이다. 총 매입금액은 약 4,000억원으로 투자자는 우미건설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사 등이다. 우미건설이 SI로 전체 투자 금액의 약 15% 수준을 투자했으며, NH투자증권이 총액인수로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글라스타워 전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SEI타워 전경


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 유치를 진행하는 동안 갑작스러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금융시장이 경색되는 등 우려가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거래가 완료가 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퍼시픽운용이 가격적인 측면 외에도 우미건설이라는 SI를 유치한 것이 딜 클로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퍼시픽운용이 인수한 글라스타워의 경우 향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퍼시픽운용이 인수한 면적은 총 2만 625㎥로 3.3㎥당 2,150만원 수준이다. 또 SEI타워는 최고급 주거지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로 금융 및 정보기술(IT) 업종 위주의 임차인으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임대율이 99.4%에 달하며, 향후 저층부 리테일의 경우 밸류 애드(Value add) 전략으로 가치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SEI타워의 총 연면적은 4만 1,365㎥로 3.3㎥당 매입가는 2,180만원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