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현재 단종된 부엌가구 제품 3000여개를 리콜한다.
한샘은 2011~2013년 판매했던 아이케이(IK)9 이노화이트 부엌의 래핑도어(필름지를 붙인 문)에서 필름지가 벗겨지는 현상을 확인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샘은 리콜 수량을 3,000여개로 추산한다.
한샘 관계자는 “표면재 탈착이 발생했다고 고객이 문의한 제품은 전체 판매분의 0.7% 수준”이라며 “이 제품은 1년 품질 보증 기간이 지났지만,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구매 고객에게 리콜을 안내하고 직원이 고객 가정에 방문해 하자가 확인된 제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 2~3달 내로 리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신설된 소비자보호실을 중심으로 제품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