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와 배우 김동현이 30년 결혼 생활 끝에 결별했다.
29일 더팩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가정법원 협의를 거쳐 이혼했다.
1990년 결혼한 두 사람은 30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김동현이 사업을 시작한 뒤 지난 2012년과 2016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2018년과 2019년에도 금전 문제로 잇달아 구설수에 오르면서 혜은이는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혜은이는 김동현이 사업에 실패하며 자신의 이름으로 보증을 선 빚을 갚기 위해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각종 행사와 밤무대에서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혜은이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마이웨이’에서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기 전까지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이 되어 오랜 시간 밤무대에 섰다는 과거 이야기와, 김동현과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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