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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여행지에서도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정부 '여행 경로별 행동요령' 준수 안내

휴게소·호텔·커피숍 등 장소별로 제시

여행 경로별 행동요령 포스터./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자와 사업주가 꼭 지켜야할 ‘여행 경로별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행동요령은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여행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단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출발 전 손잡이 등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출발해야 한다. 사람들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할 때는 되도록 스마트폰 주문 애플리케이션(앱)나 키오스크 등 비대면 주문 후 타인과 붙어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열차·고속버스·선박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다면 가급적 온라인 예매 또는 자동 발매기를 통해 다른 승객과 떨어진 좌석을 예약하고, 차량 내에서 타인과의 접촉도 주의해야 한다.

여행지에서는 타인과의 접촉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당을 이용할 때는 손님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사전 예약하고, 식당 내에서는 최대한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커피숍에서는 손님이 많을 경우 테이크아웃을 하거나 다른 손님과 인접한 테이블은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야외 테이블이 있을 경우 야외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 호텔 등 숙소에서는 출입 시 발열 체크에 적극 협조하고, 객실 창문을 열어 수시로 환기하는 게 좋다.



여행지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행동요령을 따라야 한다. 쇼핑몰에서는 화장품 테스트 시 얼굴이나 입술에 사용하는 대신 손등으로 대체해야 한다. 테스트 후에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현금보다는 전자결제방식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전통시장 이용객은 큰 소리로 호객하는 점포의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를 이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 중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체험시설, 숙박업소, 식당 사업주는 화장실 등 공용시설 소독 및 방역에 더 신경써야 한다. 이용객 혼잡 시간대에는 분산 이용을 유도하고, 계산 시 카드리더기를 고객이 직접 사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실내 공간은 되도록 문을 열어두고, 창문을 통해 수시로 환기시켜야 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5월5일까지 연장됐으나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도와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국내여행 인파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경로별 행동요령을 꼭 확인해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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