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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김종인은 화타가 아니다"…비대위 전환에 회의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낸 김태흠 의원이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놨다.

김 의원은 5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새누리당 시절부터) 20대 국회 때 비대위를 3차례나 구성했다. 48개월 중 절반 가까이 비대위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비상시에만 자동차 비상등을 켠다. 계속 켜면 비상등이 아니지 않나"라며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회의를 표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존중해 비대위로 전환하더라도, 정족수 미달로 상임전국위원회에서의 당헌 개정이 무산된 만큼,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현행 당헌에 따라 오는 8월 말 전당대회까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도 "무슨 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화타(중국 전설의 명의)도 아니고"라고 평가했다.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는 '사전투표 조작설'과 관련해선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면 더 혼란이 오고, 또 선거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 같아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며 "당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은 아직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종호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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