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장관급 대우를 받는 박진도(사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중도 사임했다.
7일 농특위 관계자는 “박 위원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고, 지난 5일 최종 해촉 처리됐다”고 밝혔다. 농특위는 농업정책 전환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4월 10년 만에 부활시켰다. 문 대통령의 농어업 분야 1호 공약이 ‘농특위 부활’이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임명돼 최근 취임 1년을 맞았다. 임기는 내년 4월까지였다. 농업계는 박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당혹스러운 분위다. 사단법인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 “농정 틀 전환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해촉이 결정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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