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1,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1·4분기 더존비즈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3,058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8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형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업셀링 효과가 지속하고 있고, 대형 고객사 유치가 늘어나면서 유지 보수 매출 규모도 확대돼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가 새로운 서비스 ‘위하고(WEHAGO)’와 매출채권유동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던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위하고 수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는 ‘위하고 T 엣지’를 통해 서비스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사업부는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클라우드 및 핀테크를 비롯한 정부의 비대면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더존비즈온의 영업환경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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