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 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다”고 회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에서 진행된 특별연설을 통해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다”며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울 때도 많았다”면서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힘과 용기를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다”며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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