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청약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광역시에서 미세먼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갖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이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 대구 동구 신암동 동자 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5개 동, 93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9㎡A 126가구 △59㎡B 51가구 △59㎡C 53가구 △75㎡A 104가구 △75㎡B 94가구 △75㎡C 46가구 △84㎡A 164가구 △84㎡B 44가구 △84㎡C 23가구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대구 신암뉴타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 KTX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대구공항 등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백화점·병원·동구청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팔공산과 금호강이 가까워 우수한 조망과 경관을 자랑한다. 또 신성초, 신아중, 영진고 등 초·중·고교 및 경북대 캠퍼스와 동부도서관 등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한진중공업은 해당 단지에 미세먼지 통합관리 시스템인 ‘H-CATS(Haemoro Clean Air Total System)’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H-CATS는 △단지 공용 △단지 조경 △커뮤니티시설 △지하주차장 △가구 공용 △가구 내부 등 총 6개 존으로 구분하여 각 공간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시스템이다. 수경 공간 조성 및 아파트 출입구 클린에어 시스템, 센서감지형 주차환기 시스템, 미세먼지 신호등과 같이 공기청정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클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 가구 내에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먼지를 99% 이상 차단하는 4중 필터 시스템이 전 가구 내에 설치된다. 이에 따라 별도로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미세먼지 제거 등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해모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입주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구 분양시장은 열기가 지속 되고 있다. 지난해 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0대 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미친 올해에도 청약 경쟁률이 최고 100대 1을 넘기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암동은 청약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 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을 넘기고 일정 예치금 기준만 충족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2023년 1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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