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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80% 급감... 코로나 위기 속에 맞은 17회 자동차의 날

11일 오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2공장의 완성차 주차장이 한산하다. 기아차 광주2공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휴업한 데 이어 오는 25일부터 1주일간 또다시 셧다운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17회 ‘자동차의 날’ 행사가 12일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제17회 자동차의 날 전수식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포상 수상자 40명 등이 참석한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참석자를 수상자와 가족에 한정하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 대해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의 포상이 이뤄진다. 현대자동차 양진모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부품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이노테크 이희방 대표이사는 조향장치 부품의 국산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산업포장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황준하 전무이사, 르노삼성자동차 임석원 상무보에게 돌아갔다.



서진캠 엄익두 상무이사, 서울대학교 민경덕 교수, 한국교통안전공단 이광범 실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이백행 수석연구원은 대통령 표창을, 쌍용자동차 정재욱 수석연구원, 코리아에프티 이혁 부장, 현대자동차 박준서 상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날 행사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 19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열리게 됐다. 전날인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미국과 서유럽이 주력시장인 자동차 수출은 80.4%나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는 핵심시장인 미국과 유럽이 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수요절벽’ 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은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과 미래 먹거리 창출의 첨병이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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