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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쓰 높이고 가격은 낮추고...국내여행객 잡기 나선 호텔

프리미엄·가성비 앞세워 시장 선점

한화, 대규모 스위트룸 리모델링

파라다이스는 가성비 패키지 선봬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프리미엄 스위트 객실.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업계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여행객 수요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의 수요를 확인한 호텔업계가 ‘프리미엄’과 ‘가성비’ 등을 앞세우며 시장 선점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대부분이 해외 여행을 포기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여름, 겨울 휴가 등에서 쏟아져 나올 국내 여행객 수요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한창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스위트 객실을 오는 2021년까지 371객실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외여행 보다는 국내의 안전한 프리미엄 숙박과 여행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황금연휴 기간 스위트 객실 평균 투숙률은 93%에 달하며 일반 객실 평균인 89% 보다 높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016년부터 리조트 내 스위트 객실을 늘려오고 있다. 한화리조트 경주 담톤 41실을 스위트 객실로 리모델링한 것을 시작으로 대천 파로스(50실), 백암온천(6실), 거제 벨버디어(277실), 제주(19실), 설악 쏘라노(28실) 등 올 상반기까지 리모델링을 지속했다. 또 올 하반기 문을 열 여수 벨메르 88실은 물론 경주 70실도 내년 리모델링을 거쳐 스위트 객실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스위트 객실 확대는 고객 만족도와 매출(회원권 분양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호텔도 자사의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 부산’을 다음 달 17일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문을 연다고 밝히며 프리미엄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다. 해운대 지역에서 7년 만에 등장하는 신규 럭셔리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은 총 260실 규모로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파노라믹 오션뷰 객실을 자랑한다. 신세계조선호텔도 새로운 5성급 브랜드 ‘그랜드 조선’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국내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특급호텔들의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일부 호텔들은 특급호텔 서비스에 가격 할인까지 더한 ‘가성비’ 상품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대표 호텔과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오는 17일까지 최대 40% 할인과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2020 파라다이스 슈퍼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투숙 기간은 여름 호캉스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7월 16일까지 여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워커힐도 그랜드 딜럭스 룸 1박을 기본으로, 더 뷔페 조식과 디너가 모두 포함된 ‘감사 패키지’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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