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노후자금 730조원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이 14일부터 28일까지 이사장을 공개모집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사장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한 뒤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3~5명)를 추천하고, 복지부장관은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임명제청을 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임추위 위원은 공단 비상임이사와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제출서류를 해당 기간 내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국민연금공단 임추위에 제출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김성주 전북 전주병 국회의원 당선자가 지난 1월 출사표와 함께 물러나면서 4개월 가량 비어있고 박정배 기획이사가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사장 후보로는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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