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당뇨 신약 권리 반환 소식에 하락세

"사노피의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결정" 설명

한미약품(12894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이 파트너사 사노피로부터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받았다고 14일 개장 전 공시했다. 이에 한미약품 주가는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6.09% 하락한 26만 2,000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계약에 따라 120일간의 협의 후 권리 반환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 유로(약 2,643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사노피의 CEO 교체 뒤 기존 주력 분야였던 당뇨 질환 연구를 중단하는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것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는 무관한 결정”이라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은 대부분이 마무리 단계로 임상을 완료하는 방안을 양사가 협의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