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파워는 별도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3억66만원, 14억5,776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억2231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지난해 1분기 성공적인 사업구조 개편으로 사상 최대 영업실적으로 흑자를 기록한 후, 이번 1분기에도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면서 5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의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의 저력은 선박 탈황설비인 스크러버 SOx(황산화물) 댐퍼와 발전설비 댐퍼, 전력설비BUS WAY, 전력저장장치 ESS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익성을 개선한 점에 있다”고 말했다.
재무적인 부분도 실적 호전과 함께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최근 전환사채의 오버행(대량 대기 물량) 이슈가 사라졌으며, 영업이익으로 인한 현금흐름 개선으로 부채비율이 전년동기 대비 208%에서 36%로 대폭 감소하면서 건전성 지표와 수익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임창윤 에이치엘비파워 대표는 “과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각종 경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공적인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높은 수준의 재무 안전성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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