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그룹 창립 9주년을 맞아 기업문화 슬로건을 발표했다.
DGB금융은 15일 창립 9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2020년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경영철학을 명확히 하기 위한 기업문화 슬로건 ‘아이엠C.E.O(IM C.E.O)’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아이엠C.E.O는 ‘각자 자리에서 내가(IM) DGB금융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서 도전(Challenge)하고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Effort)해 위기를 기회(Opportunity)로 바꾸자’는 의미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금융그룹을 위한 임직원 개개인의 주인의식과 도전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유공직원 표창, 회장 기념사, 2020 기업문화 슬로건 발표 등의 순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특히 식전행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은 ‘덕분에챌린지’로 열었다. 감사와 존경을 뜻하는 수어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 메시지를 전한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다음 덕분에챌린지 주자로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지목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 2011년 창립돼 8개 계열사로 창립 10주년을 목전에 둔 DGB금융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다”며 “새로운 기업문화 선포와 함께 전 직원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업문화 환경 조성으로 더욱 일하기 즐거운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 중국·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등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성을 널리 알리는 DGB의 글로벌 100년 그룹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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