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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 정부 지원 화상상담회로 돌파

중진공 주도로 해외 바이어 선별·초청

9일간 국내 中企 900만달러 상담 성과

지난달 23일부터 9일간 중기부와 중진공이 주최한 온라인 화상상담회에서 참여업체가 러시아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수주 활동을 못 하던 3D 프린터 제조업체 ‘메이커박스’는 지난주 화상 상담으로 판로를 다시 열었다. 정부가 주선해 마련한 자리에서 모로코 바이어를 만나 화면을 통해 3D 프린터를 시연한 뒤 샘플 구매가 개시됐다. 메이커박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어려운 상황에서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에 성사된 샘플판매를 계기로 모로코 현지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목동 중소기업 e-Biz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진행한 온라인 화상상담회에는 5대 소비재기업 등 77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9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진행됐다. 중진공은 상담 내용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전문가를 활용해 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진공은 이번 온라인 화상상담회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우선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국내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를 선별했다. 26개 해외거점에서 바이어를 직접 발굴해 전 세계 17개국의 유력 바이어 32개사를 초청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300개 화장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선시그네이처(Sun Signature), 중국 500대기업인 신화진 그룹의 빅바이어와 신흥시장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했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8월까지 매월 브랜드K 선정기업 등 테마별로 화상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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