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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 수요 증가에..LG전자 BS사업부 웃음꽃

稅혜택 맞물려 월 주문량 44%↑

1분기 영업익 664억..예상 상회





LG전자(066570)의 태양광 사업이 미국에서 호실적을 내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제품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월 주문량이 40% 이상 급증하며 BS(비즈니스솔류션) 사업본부의 역대 최대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달 태양광 제품의 견적 요청이 3월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게리 위카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웹 사이트 방문자 수가 몇 주간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며 “현재 설치 업체 및 유통업체와 협력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어느 지역에 먼저 사업을 재개할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13% 증가했다. 미국 내 태양광 발전소 설치 수요가 늘어난 데에는 미국 정부가 가정·산업용 태양광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태양광 투자세액공제(ITC)를 실시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태양광 구매를 고려하는 경향이 연소득이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계층에서 더욱 두드러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태양광 사업이 코로나19 리스크를 비껴가면서 LG전자의 시장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LG전자의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가 태양광 패널의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용량 기준)은 2018년 1.4%에서 지난해 1.5% 소폭 상승한 뒤 지난 1·4분기에는 2.5%로 큰 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LED 사이니지, 태양광 모듈을 담당하는 LG전자의 BS 사업부의 지난 1분기 매출은 6,728억원, 영업이익은 6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인 580억원을 뛰어넘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LG전자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태양광 모듈./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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