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분리된 공간을 선호하면서 대표적인 야외활동인 캠핑이 내 집 베란다와 앞마당 등 개인적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홈캠핑’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18일 이마트(139480)의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했다.
특히 홈캠핑에 특화된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버너형 바비큐 그릴 매출은 272% 증가했으며, 가제보·퍼고라 등 차양용품 매출이 113% 늘었다. 아늑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조 잔디와 가든 라이트(조명)도 각각 36.2%, 12.2% 신장했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오는 24일까지 인기 캠핑용품 70여종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20~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이닝 테이블(27만9,860원), ’더 캠핑 아이스박스(60L, 3만9,984원), ‘인조 잔디(3만5,984원), ’행잉 해먹(15만9,840원)‘ 등이 있다.
권현주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캠핑용품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홈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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