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운전자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이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사고 벌금 보장을 강화하고 필요할 때마다 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하루운전자보험(KB스마트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2,000만원까지 보장하던 자동차사고 벌금 보장 한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올리고 최소 1년 단위로 가입이 가능했던 운전자보험을 하루에서 일주일까지 가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지난 3월부터 스쿨존 내 교통사고 시 운전자의 처벌을 대폭 강화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데 따른 상품이다.
단기 보험 상품이지만 기존1년 이상 장기간 보장하는 운전자보험의 상해입원일당,골절진단비, 성형치료비 등 운전과 관련한 상해 사고 보장을 동일하게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성범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최근 공유경제의 활성화에 따라 필요한 기간 동안만 보장이 가능한 합리적인 보험상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공유경제 등 늘어나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혁신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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