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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메카'로 자리잡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올 상반기에만 34개 대학에 194개팀 입주

공공·대학·민간 협력으로 청년창업 육성

연내 500개로 확대...위기극복자금도 지원





서울시는 대학과 민간이 협력해 청년창업을 육성하는 ‘캠퍼스타운’을 2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올 상반기 194개팀의 입주를 마치고 연내 50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은 공공·대학·민간이 협력해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지역상생발전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현재 서울 소재 대학 34곳이 캠퍼스타운으로 지정됐다. 대학가 인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대학 및 자치구와 연계해 매월 40개 기업 이상에 입주공간을 무상하고 제공하고 연내 5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초기 투자를 받기 어려운 청년기업들에게 캠퍼스타운이 제공하는 입주공간은 사업을 조기 안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창업기업들의 호응도 뜨겁다. 연세대가 오는 9월 가동을 목표로 캠퍼스타운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40팀 모집에 207팀이 신청해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역시 8팀 모집에 101팀이 신청해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중에는 총 9개 대학에 113개팀이 입주하고 내달에는 총 6개 대학의 57개 창업팀이 캠퍼스타운에 둥지를 튼다. 이달에 입주하는 캠퍼스타운 대학은 광운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건국대, 방송통신대, 명지전문대, 성공회대, KC대다. 다음달에 캠퍼스타운을 여는 대학은 중앙대, 배화여대, 서경대, 시립대, 한국외대, 한성대로 결정됐다.

기존에 입주했거나 앞으로 입주 예정인 창업기업 중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감소했다면 최대 500만원의 위기극복자금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지난 1월 말을 전후해 매출이 50% 이상 급감한 곳이다.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계약 해지, 납품 취소, 제품출시 연기, 투자유치 연기 등을 서류로 증명해야 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 상반기까지 입주공간의 임대료 걱정 없이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창업공간에 194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한다”며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코로나19 보릿고개를 잘 넘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위기극복자금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판로개척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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