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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린, 전기동력 선외기 수출 위한 해외인증지원 주관기관 선정

일렉트린 전기동력 선외기가 장착되어 일본 도쿠시마 지역에서 운항 중인 폰툰 보트 (제공: 일렉트린)




선박용 전기동력 추진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구 엘지엠)은 ‘해양산업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20일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115hp(85kw)급 전기동력 선외기의 내수 확장 및 수출 증진을 위한 국제 인증 및 실증’으로, 일렉트린에서 판매 중인 세계 최대 출력의 115hp급 전기동력 선외기의 수출을 위한 국내외 인증 획득 및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렉트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중국, 유럽 등 각국의 인증을 획득할 계획으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로 뻗어 나갈 토대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 관공선 납품, 국내 최초 전기어선 납품, 국내 최초 400톤급 전기동력 차도선 수주, 국내 최초 660hp 전기동력 파워보트 수출 등 전기선박 추진시스템 국내 선도 기업으로써의 독보적 입지를 바탕으로,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폭발적 성장의 진입 단계에 와있는 전기선박 시장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착실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1일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선박법(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 최초로 부산 화명 정수처리장 관공선향 115hp 선외기 납품을 완료하여 기술력 및 상품성을 인정받은 일렉트린 전기동력 선외기는 정부의 적극적인 보급 정책하에 본 사업을 통하여 글로벌 전기선박 시장 선점 및 4차산업 시대에도 조선해양산업 강국의 입지를 이어가기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였다.



우리나라는 기존 내연기관 선외기의 100%를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해오는 선외기 수입국이었으나, 화석연료에서 전기동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발맞춰 선제적 기술 개발을 해온 일렉트린의 전기동력 선외기 생산으로 역사적인 선외기 수출국 전환을 이루었다.

일렉트린은 작년 해양산업 소재부품 초강국인 일본과 미국으로 전기동력 선외기 샘플 수출을 완료하고 현지 실증테스트를 진행하며 해외진출을 준비해왔다. 특히 일본 중부 도쿠시마 운하 투어 기업에 90hp급 전기동력 선외기 패키지를 납품하여 해당 보트가 1년 가까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상업운항 중에 있다. 해당 투어업체는 70%이상 절감된 연료비와 유지보수 관리의 용이성으로 10여대의 추가 수출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해외인증 사업 정부지원으로 추가 수출을 위한 일본 인증 획득이 가장 먼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일렉트린은 밝혔다.

일렉트린의 복장현 이사는 “이번에 선정된 정부사업은 기술개발을 위한 통상적인 미래지향적 성격의 과제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의 수출을 정부가 지원하는 성격의 과제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일본제품 수입량이 매년 수 백억 대에 이르는 국내 기존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에서, 기술강국 일본보다 앞서 전기동력 선외기의 개발에 성공하여 보급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가 작지 않을 뿐 아니라, 작년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수출규제로 촉발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시책에 전면 부합한다. 올해는 내연기관 선외기 종주국인 일본으로 의미 있는 규모의 전기동력 선외기를 역수출 하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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