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하기로 하고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디지털 조달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 조달혁신 포럼’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따른 조달업무혁신을 위해 지난해 11월 구성했고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 디지털경제 가속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디지털조달 전략 논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확대·개편해 이번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은 이날 사용자중심 기반기술 재설계, 디지털 신기술 도입, 자체전자조달시스템 통합 등 차세대 나라장터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맞춤형 입찰정보 분석, 계약위험조기경보, 클라우드기반 자원할당,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등과 관련해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지능정보 신기술 도입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비대면화·디지털화에 대응하여 나라장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디지털 조달혁신 포럼’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이 완료되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분야별로 소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기술적 쟁점사항에 대해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조달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친화형으로 재설계해 대면업무가 제로(Zero)화 되도록 나라장터를 새롭게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이 디지털 뉴딜사업의 성공사례로 K-전자조달과 같은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달 29일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전략 및 이행방안 수립(ISMP) 사업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5일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내년부터 2023년까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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