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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새섬매자기 군락복원 시범사업 추진

낙동강하구에코센터·K-water·경남대·부산연구원 협업

철새 주요 먹이 군락지 복원 통해 철새 서식지 안정화

대규모 군락복원 사업 기초자료 등 마련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관련 기관, 전문가와 협업팀을 구성해 낙동강하구 겨울 철새의 주요 먹이인 새섬매자기 군락지를 복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새섬매자기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9~10월 땅속줄기에서 괴경을 생산하는데 이 괴경이 멸종위기종인 고니류의 주요 먹이가 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낙동강하구에서 새섬매자기 군락지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낙동강하구 고니류 개체수도 함께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고니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2008년과 2018년 낙동강하구 새섬매자기 군락 분포 비교./사진제공=김구연 경남대학교 교수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철새 등 자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니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개체수 복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하구 수량 관리 기관인 K-water 부산권지사와 장기간 새섬매자기 연구해온 김구연 경남대학교 교수 연구팀, 여운상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협업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협업팀 총괄 운영, 새섬매자기 식재 및 모니터링, 향후 대규모 복원사업을 대비한 육묘 추진을, K-water 부산권지사는 새섬매자기 군락 유지를 위한 하굿둑 최적 방류량 모델링 및 염분 모니터링과 드론을 활용한 종자 코팅 파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가 그룹은 합동 조사와 자문 등을 수행해 성공적인 복원사업을 위한 최적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협업을 통한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 시범 사업추진으로 복원율 증가 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낙동강하구 깃대종인 고니류 서식환경 개선 및 개체수 복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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