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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철강왕 박태준 기리는 임랑문화공원 연내 개관 추진

유족 측과의 민사소송 항소심서 승소

부산 기장군은 “임랑문화공원 조성사업 부지에 대해 유족 측이 제기한 민사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며 “2020년 개관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기장군은 한국경제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정신과 뜻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문화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주민 건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임랑문화공원이 들어서는 기장군 장안읍 임랑마을은 철강왕으로 불리는 박 전 회장의 고향이다.

임랑문화공원은 부지 5,216㎡에 기념관 797㎡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도서관, 세미나실, 수정원, 수장고 등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특색 있는 문화와 교육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부산 기장 임랑문화공원 항공사진./사진제공=기장군






임랑문화공원은 2014년 도시계획시설사업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2015년부터 건축공사에 착공했다. 이 과정에서 유족 소유 토지를 기부채납 받았으나 2017년 유족 측의 부설주차장 토지 인도 문제로 마찰을 겪으면서 개관이 지연됐다.

기장군은 유족 측의 소유권이전등기말소 등 청구 항소심에서 승소해 다음 달 3일 선고 예정인 기장군이 제기한 토지인도 소송의 결과에 따라 조속히 사업 토지를 인도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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