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데이터 유통기술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25일 마크로젠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데이터 유통과정의 단계마다 보안성을 강화한 기술로, 마크로젠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빅스터가 공동 개발했다. 예컨대 사용자 인증 및 특정 링크에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 인증된 사용자만 데이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식이다. 또 공급받는 데이터의 다운로드 횟수 및 기간 등에 대한 조건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다운로드 후에는 원본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해당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위험을 막을 수 있다.
마크로젠은 이 기술이 향후 헬스케어 빅데이터 유통 시 보안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유전체 정보 및 임상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 기술을 지속해서 확보해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