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길이 막힌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화상으로 바이어와 만남을 주선하고 있습니다. 27일은 세 번째로 러시아, 몽골 등이 있는 신북방 지역의 판로를 개척합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만날 기회를 잃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두 차례 화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열었습니다. 1, 2차 화상 수출상담회에 총 204개 기업이 참여해 23개국 95개 바이어와 301건 수출상담을 진행했는데요. 상담 실적만 무려 3,580만달러 규모입니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우수하게 극복한 사실이 널리 알려진 만큼 K방역 제품과 K뷰티, K푸드 제품에 대한 인기가 뜨겁습니다. 중기부는 화상 상담회로 만난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가 일회성 상담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인력을 배치해 참여기업들의 사후관리를 밀착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는 7월까지 다양한 수요에 맞춰 상담회를 기획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날 신북방 지역에는 어떤 브랜드K가 주인공이 될까요.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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