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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째 서울 땅값 1위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꼴찌는?[서울 개별공시지가]

/권욱기자




16년 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중구 명동의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 리퍼블릭(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일까.

28일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88만82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리퍼블릭’이었다. 이 부지는 지난해 보다 개별공시지가가 8.74% 상승해 ㎡당 1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주거지역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당 2,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공업지역 중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있는 공업용 부지가 선정됐다. 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있는 이 부지는 ㎡당 개별 공시지가가 1,321만 원이었다. 반면 서울에서 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자연림으로 ㎡당 6,740원이었다. 같은 녹지지역인 강남구 개포동의 한 부지가 ㎡당 275만6,000원으로 평가된 것에 비하면 약 400분의 1 가격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지난 1년 사이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지가가 덩달아 상승, 12.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효과를 본 강남구가 9.93% 오르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9.81%로 강남구 상승률을 바짝 따라잡은 성동구였다. 응봉동과 금호동1가 지역의 아파트 공시지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이어 북아현동과 북가좌동 등 아파트 단지 및 창천동과 연희동 상업용 토지 지가가 상승하면서 서대문구 개별공시지가가 9.09% 올랐다. 5위는 동작동과 사당동, 흑석동 등의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지가가 8.84% 상승한 동작구로 나타났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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