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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BTS의 힘’ 빅히트 상장착수…올해 상장 최대어 기대

BTS 인기 기반 실적 가파른 상승세

지난해 매출 5,872억원, 영업이익 987억원 기록

플레디스 인수 통해 뮤지션 다각화 포트폴리오 확보

주관사들 기업가치 4조~6조원 제시

FI 투자회수에도 관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IPO) 공식 일정에 착수했다. BTS 인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연내 상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SK바이오팜과 함께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회사로 공모 규모 및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 회수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JP모간이 대표주관사이며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심사를 무사히 통과할 경우 하반기 공모 및 상장 절차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BTS로 유명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872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매출 3,014억원, 영업이익 799억원에 비해 94.8%, 23.5%가량 늘어난 수치다. BTS가 미국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실적 성장이 가파른 것으로 알려졌다. BTS 일변의 사업구조라는 지적을 피하고자 상장을 앞두고 인수합병(M&A) 전략도 펼치고 있다. 최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인수를 통해 뉴이스트와 세븐틴 등의 신규 뮤지션을 확보한 것이다.



주관 증권사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및 뮤지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4조~6조원가량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공모시장에서 이 같은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도 있지만 3대 엔테테인먼트사로 평가되는 JYP엔터테인먼트(시가총액 8,111억원), SM엔터테인먼트(6,191억원), YG엔터테인먼트(5,516억원)의 시가총액은 무난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IPO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FI 투자 회수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말 기준 넷마블(지분율 25.1%), 스틱인베스트먼트(지분율 12.2%), 메인스톤 유한회사(8.7%), 이스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지분율 2.7%)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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