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편애중계’가 드라이브 스루 뽕 콘서트로 시청자들의 일주일 스트레스를 날린다.
오늘(2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 2편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유쾌한 뽕의 매력에 빠트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진성의 ‘보릿고개’를 탄생시킨 작곡가 김도일의 맞춤형 신곡을 받을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선에서는 어마어마한 무대가 준비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바로 거대한 스케일의 야외무대에서 드라이브 스루 콘서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MBC 사옥 앞을 장악안 엄청난 크기와 화려한 조명에 놀란 붐은 “이정도면 연말 가요대제전 느낌이다”라며 불금을 제대로 달굴 트로트 축제를 예고한다.
“대한민국에서 소문이 가장 빠른 곳이 어딘 줄 아시냐”고 물은 안정환은 “기사님들이 평소 운전하시면서 매일 들으시는 게 트로트”라며 이번 결승전의 특별 관객이자 심사위원으로 초빙한 대한민국의 택시 기사, 버스 기사님들을 소개해 기대를 더한다.
총 10대의 차량에 탑승한 이들은 비상 경고등을 깜빡여 박수를 보내고 투표 라이트로 실시간 투표에 참여해, 세 선수의 무대가 모두 끝난 뒤에는 가장 좋았던 선수 한 명을 꼽는다.
20대에 트로트의 길에 들어서 성공을 거둔 산증인 박현빈, 홍진영 그리고 작곡가 김도일의 원 픽(One Pick)과 함께 집계될 예정으로, 과연 대중과 전문가의 심장을 반응하게 만든 차세대 트로트 샛별은 누구일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각종 대회 대상을 수집하고 다닌 이상훈, 괴물 성량을 지닌 실력자 김재은, 구수한 사투리와 대형 가수의 포스를 지닌 고정우, 뽕 패밀리의 저력을 보여준 윤서희, 끼와 스타성을 갖춘 박현호 5인의 무대가 먼저 공개됐다.
장윤정의 ‘첫사랑’이라는 똑같은 선곡을 해온 마지막 예선전 도전자 김채은과 서미주의 정면 대결이 남아있는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콘서트로 재미를 더할 MBC ‘편애중계’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 2편은 오늘(29일) 밤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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