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주에는 에이치엘비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에 나선다. 이외에도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웅진에너지(103130)가 상장 폐지를 앞두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가 실권주 청약에 나선다. 앞서 에이치엘비는 3,39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공모주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실권주 청약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6월 19일이다. 웅진에너지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사유로 오는 6월 1일 상장 폐지된다. 웅진에너지는 웅진그룹 산하 태양광 잉곳 제조 계열사로 지난주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를 진행했다.
이번 주에는 증자를 앞둔 상장사들의 신주배정기준일도 여럿 예정됐다. 1일에는 코스닥 기업 에코마이스터(064510)와 비디아이(148140)가 유·무상 증자에 따른 신주를 배정하며, 2일에는 유가증권 상장사 에이프로젠제약이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를 배정한다. 코스닥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와 포비스티앤씨(016670)는 4일 유상증자 신주를 배정한다. 이외에도 1일에 민앤지(214180)가 자사주 32만주를 취득해 소각했다는 사유로 주권 변경상장한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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