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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달새 전남 75차례 지진, "대규모 지진 전조 아니다"

전문가 분석 결과 "통상 지진"

지진깊이도 깊어 큰피해 없어

최근 전남 해남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분포도./기상청제동




2일 기상청이 전남 해남지역에서 최근 작은 규모의 지진이 연속해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대규모 지진의 전조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놨다. 기상청은 전날 ‘지진전문가회의’를 열어 최근 호남 지역에서 발생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한 원인과 전망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상청은 전문가들이 이번 연속 소규모 지진을 ‘한반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지진현상’이라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기상청 및 학계는 진앙 주변에 임시지진관측망을 설치해 소규모 지진을 정밀 관측하고 정밀 분석해왔다. 해남지역 지진은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75회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연속 지진은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지진 발생 깊이 5~15km 에 비해 다소 깊은 20km 부근 지점에서 발생했지만, 주변 지역의 △지각 두께 변화 △주변과 다른 온도조건 △구성물질 등의 요인에 따른 통상적인 지진으로 봤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연속 소규모 지진이 대규모 지진의 전조로 보기에는 성급한 의견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피력했다. 그 이유로 △지진 발생 위치가 좁은 범위에 분포하여 단층의 크기 자체가 크지 않은 점 △2013년 보령해역과 2019년 백령도 주변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었지만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 등을 들었다.



기상청에서 분석한 해남 연속 지진 깊이 분포도. 지진 깊이가 20km~21km 사이에 분포해 있다./기상청제공


전문가들은 지하 20km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표면까지 전달되는 에너지는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우려하는 수준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해남지역 지진의 원인 규명을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경주 및 포항 등에서 발생했던 사례같이 규모 5.0 이상의 지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해남지역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당 지역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24시간 365일 지진 감시·통보체계 가동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보다 명확한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중·장기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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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방진혁 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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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10:10:10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