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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앞둔 용산서 11년만에 재건축...'한강삼익' 사업시행인가





강북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은 동부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옛 렉스아파트)’ 이후 11년 만에 인근 ‘한강삼익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서울 용산구는 서빙고아파트지구 한강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32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277가구, 임대 52가구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44㎡(52가구), 84㎡A(115가구), 84㎡B(43가구), 84㎡C(16가구), 114㎡(52가구), 129㎡(51가구) 등이다. 임대아파트는 모두 전용 44㎡ 규모 소형주택이다. 구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1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2년 주민 이주 및 기존 아파트 철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 내 주택 재건축 단지는 총 18곳이다. 이 중 조합구성을 마친 곳은 7곳(한강맨션·산호·왕궁 등),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곳은 5곳(신동아·청화 등), 추진위원회 미구성은 5곳(한남시범 등)이다. 신탁방식도 1곳(한성)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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