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훼농가와 자가격리자 분들께 작게나마 꽃으로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강남구 전 직원들은 구민과 힘을 합쳐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공익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천을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정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이재수 춘천시장을 지명했다.
앞서 정 구청장은 지난 4월 자가격리자 4,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방역물품과 화분을 전달한 데 이어 일선에서 방역업무에 앞장서고 있는 구청 직원 148명에게도 꽃을 증정하는 등 화훼농가 돕기에 앞장선 바 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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