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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3% 가까운 급등 마감... 개미 1조3천억 팔았다

코스피 2.87% 오른 2147에 거래 종료

약 100일 만에 코스피 2100선 돌파

코스피 거래대금 역대 최대치 경신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오랜만에 ‘활짝’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연합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높은 오름폭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주도 모처럼 5%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81포인트(2.87%) 증가한 2,147.00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전일 보다 21.36포인트(1.02%) 오른 2,108.55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156.55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지수가 2,100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3,26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4억원, 1조1,5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16조7,75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대 기록은 지난 28일 14조4,792억원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표 수혜주로 거론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048%), NAVER(-3.63%), 삼성SDI(-1.08%), 카카오(035720)(-3.85%)는 약세 마감했다. 반면 반등장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 쉬게 했던 삼성전자(6.03%), SK하이닉스(5.64%), 현대차(005380)(5.85%), POSCO(005490)(7.14%) 등은 급등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외 셀트리온(1.34%), LG화학(1.39%), LG생활건강(1.24%) 등도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마찰과 미국의 대규모 시위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미국 증시에서 경제 재개 기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미국처럼 국내 증시도 빠른 순환매 경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5.92포인트(0.80%) 빠진 737.66에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79%) 오른 749.49 출발했지만 장중 분위기가 반전돼 낙폭을 키워나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6억원, 2,2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1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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