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혁필과 환경 퀴즈 풀어볼까… 영등포구, 환경의 달 맞아 다양한 이벤트 개최

새활용 체험교실·환경보호 아이디어 인증 등 다채로운 행사

민·관 협력 환경 거버넌스 구성해 문제점 파악 및 대안 제시

서울 영등포구가 6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구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구는 환경의 날인 5일 당산로 문래캠퍼스에서 ‘새활용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오전에는 헌 티셔츠를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드는 셀프 업사이클링을, 오후에는 고장난 목재 의자를 수리하고 새롭게 리폼하는 리사이클링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생활 속 환경 실천 인증’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쓰레기 분리배출·에너지 절약·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등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나 코로나19 예방 노하우를 사진으로 인증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페이스북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영등포사랑상품권 5만원권(3명), 영등포사랑상품권 2만원권(7명), 커피숍 텀블러(15명), 커피 디저트 세트(25명)를 증정한다.



오는 12일에는 영등포구 홍보대사인 개그맨 임혁필이 길거리에서 구민들과 퀴즈를 풀고 환경 관련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구청 페이스북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8일 ‘환경 거버넌스’ 위원 50명을 위촉한다. 환경 전문가, 환경단체, 구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미세먼지와 소음·악취 등 지역 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말에는 업사이클링 마술쇼, 야외 영화 상영 등으로 가족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킬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환경의 날 이벤트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