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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인건비 주면 현금 0원”…티웨이항공 CB이어 보통주 유상증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위기에 처한 티웨이항공(091810)이 전환사채(CB) 발행에 이어 보통주 유상증자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5일 642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2,570원의 가격으로 2,5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가 나올 경우 일반공모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5월에도 1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 바 있으며, 190억원 가량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비행수요가 감소하며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2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확보하기는 커녕 579억원의 현금유출을 기록했다. 그 결과 1·4분기 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34억원으로 전년의 2,183억원에 비해 85% 가량 급감했다.

1·4분기 티웨이항공의 종업원급여 지출금액은 334억원. 2·4분기에도 제대로된 영업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3월 말 보유 현금으로는 3개월 치 급여도 챙겨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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