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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규 생기원장 "생산현장직도 재택근무 가능토록 제조공정 지능화 이룰 것"

5일 기자간담회서 포스트코로나시대 목표 밝혀

백신개발용 식물단백질 추출시스템 마련하고

재난 대응 의료 방호복과 스마트마스크 개발키로

안정적 연구위해 정부출연금 50%로 확충 희망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사진제공=생기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 이후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비대면(언택트) 방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공정의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정부출연연구기관장을 통해 나왔다. 제조업 현장근로자도 사무직처럼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산업환경을 지능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낙규(사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사회에서 제조공장은 어떻게 가야 하느냐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제조공정의 지능화가 이뤄져 비대면으로 (생산현장의) 공정라인을 집에서도 컨트롤(제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자신은 (현장에서 생산라인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사무직과 같은 재택근무가 불가능하시다고 하는데 저는 (생산현장직도) 재택근무를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5대 제조업 강국이며 제조업이 없으면 우리 경제가 쓰러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생기원이 갖고 있는 공정, 기술력, 노하우를 지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생기원 중점 추진 목표”라고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응에 대해선“백신 개발에도 기여하려고 한다. 새로운 식물단백질 추출시스템을 마련하고, 그 원료로 백신개발하는 쪽에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 발생과 관련해 저희가 갖고 있는 섬유기반 기술로 (의료용) 방호복과 스마트마스크를 개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기원의 안정적인 연구재원 마련에 대해선 “(생기원의 예산중) 정부 출연금 비중이 30%여서 안정적으로 연구를 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정부 출연금이 부족하다보니) 외부수탁과제 중심의 연구과제에 의존하게되어 우리 기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고 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 출연금 비중을 50%로 높이는 게 저의 목표”라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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