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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VR로 해외 수주

[언택트로 활로 찾는 기업들]

자율주행센서 등 핵심기술

VR콘텐츠로 제작 고객사 소개

현대모비스(012330)가 가상현실(VR) 등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접촉을 통한 수주활동이 크게 제한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다.

7일 현대모비스의 한 직원이 기술연구소 내 기술홍보관에서 해외 마케팅에 활용할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가상기술전시회(Virtual Tech-Fair)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핵심기술 시연영상 제작 등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수주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가상기술전시회는 VR 방식으로 자율주행센서·전동화·커넥티비티·에어백 등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 고객사에 일정 기간 링크 형태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모터쇼나 기술박람회처럼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를 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VR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보다 입체적이고 실감 나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기술을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현대모비스의 한 직원이 기술연구소 내 기술홍보관에서 미래차 기술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도 도입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자료설명·제품시연·질의응답 등을 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기술연구소에 실시간 방송과 제품시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차와 관련한 주요 제품 관련 영상도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담당 연구원이 직접 기술개발 배경과 의미·특장점을 설명해 내실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성훈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부문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고객과 소통할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기술 콘텐츠와 발 빠른 대응역량을 갖춰 언택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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