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켓브리핑] 低신용 중소기업 단기자금 조달 활발





이달들어 단기금융시장과 회사채시장 모두 순발행 전환하면서 전반적인 조달 상황도 개선된 분위기입니다. 전날엔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의 단기자금 조달이 활발했네요.

동국제강(001230)(A3-)이 3개월물 CP를 156억원어치 발행했고 폴라리스쉬핑(A3) 300억원, 한화갤러리아 100억원(A2-), 대한해운(005880)(A3-) 29억원 등이 순발행됐습니다.

회사채시장에서 1,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 롯데렌탈은 단기자금 규모를 줄였네요. 전날 만기된 1,600억원 중 1,100억원만 재발행하고 한달짜리 500억원어치는 현금 상환했습니다. 이 회사의 3개월물 CP 금리는 1.18%고 이번 회사채 발행 결정금리는 2년물 2.32%, 3년물 2.49%였습니다.





정부가 기업들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당장 자금 조달이 어려워 부도가 발생할 우려는 낮아 보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발 실적 악화로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여전한 만큼 금리 수준의 양극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여전채, 그 가운데서도 신용도가 낮은 A+ 여전채의 금리 스프레드(금리 차)가 크게 확대됐는데요. 경기하강에 따른 연체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짙은 가운데 낮은 신용도에 대한 부담이 큰 탓입니다. 지난주 3년물 기준 125bp(1bp=0.01%포인트)로 연초 대비 무려 49.7bp나 벌어진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은행계 카드·캐피탈채 등 AA급은 전주말 대비 -2.7bp 떨어지는 등 스프레드가 점차 축소되는 분위기입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