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장승배기역에 스마트 도서관 3호 구축

이달 말 개관…도서 대출·반납 가능한 무인자동화 도서관

1회 2권씩 14일간 대여…내달 9호선 노들역에 4호점 개관

동작구 주민이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내에 설치된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이달 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사 내에 ‘스마트 도서관’ 설치를 완료하고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도서관은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무인자동화 도서관시스템으로, 베스트셀러와 도서관의 인기 대출도서 목록을 반영해 400권이 비치된다.

구는 지난 2018년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내에 1호점, 지난해 12월 4호선 총신대입구역 내에 2호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여 권을 주민들이 대여했다.



동작구통합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에 2권씩 14일 간 대여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 도서관에 보관 중인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직접 대출·반납할 수 있다. 회원증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구립도서관이나 동 작은도서관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 지하철 9호선 노들역 내에 스마트 도서관 4호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바쁜 일상으로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주민에게 독서를 통한 휴식과 충전의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교육과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e-mail]